요즘 애들은 몰라… 옛날에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다는 ‘졸귀 국민 모자’ 2종 (영상)
2021-0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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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받고 싶어 '그곳’으로 달려갔던 추억
“와 저 모자는 진짜 추억이다”“우리 집에도 있었다”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예인들 사이에 손잡이 누르면 귀가 움직이는 ‘토끼 모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동물 모자 유행에도 까마득한 ‘원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그 옛날,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었다는 추억의 ‘졸귀 국민 모자’ 2종을 소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최근 ‘요즘 애들은 모르는 졸귀였던 사은품 모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예전 배스킨라빈스와 파리바게뜨에서 진행했던 사은품 이벤트 홍보용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었다.





첫 번째 모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사은품으로 줬던 ‘여우 모자’다. 모자 뒤에 긴 꼬리가 달리고 파란색, 분홍색 두 종류가 있던 이 모자. 배스킨라빈스는 원더걸스를 이 모자의 모델로 삼아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CF 영상을 보면 앳된 나이의 그 시절 원더걸스 멤버 소희, 선미, 유빈, 선예, 예은이 캐롤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모자는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을 사면 사은품으로 줬던 ‘북극곰 모자’다. 모자 아래에 달린 곰의 앞발 모양 장식을 목도리처럼 두를 수도 있고 손에 장갑처럼 끼울 수도 있었다.



이나영을 홍보 모델로 내세워 전국에 인기를 끌었던 북극곰 모자. 이 모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멤버들이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오랜만에 해당 모자의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억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저 모자 우리 집에 있었다” “둘 다 있다” “아직도 가지고 있다” “와 진짜 추억이다” “저거 하나 가지고 싶어서 엄마 아빠 그렇게 졸랐다” “안 산 사람 없었을걸”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