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부터 어두운 표정이었던 노홍철, 조심히 그 이유 언급했다

2021-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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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 기념 라이브 토크 진행한 노홍철
'개미는 오늘도 뚠뚠' 노홍철 “솔직히 할 기분 아니다” 코스피 언급

이하 유튜브 '카카오TV'
이하 유튜브 '카카오TV'

방송인 노홍철이 코스피 하락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24일 카카오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3 기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가장 처음 말문을 연 노홍철은 평소와 같이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으나 매끄럽게 진행을 잇지 못하고 말을 더듬었다.

실제 방송의 분위기도 어두운 듯했다. 노홍철은 "굉장히 기분 좋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횡설수설하게 된다"라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늘 종합주가지수(코스피) 3000포인트가 박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걸(방송을) 할 기분이 아니다. 많이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카카오TV'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1포인트(-2.45%) 급락해 2994.98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이 촉발한 불안 심리가 외국인 대량 매도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뿐만 아니라 딘딘, 김종민 등도 밝은 표정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이 방송이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짚어주는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김종민은 "올라갈 겁니다"라고 외쳤으나 딘딘은 "할 기분이 아닙니다"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에게 주식을 지도하는 김프로(김동환)는 "3000포인트가 무너지는 날 제가 여기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여의도로 돌아가서 대책도 세워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3는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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