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마음 여는 데 오래 걸렸다”…6년째 공개 열애 중인 현아♥던이 꺼낸 말

2021-03-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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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현아, 던 커플이 밝힌 연애사

가수 현아와 던이 자신들의 연애사에 관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현아와 던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던의 별명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은 "던 별명이 상견례 필패상이라고 하더라. 현아가 볼 때는 어떠냐"고 물었다. 현아는 "어떻게든 포장해보려고 했는데 좀 그렇긴 하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던이 얼마나 저를 잘 챙겨주는지 아신다. 속을 봐주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마음을 여는 데 오래 걸렸다. 저도 필패상(무조건 실패할 것 같은 상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우리는 잘 만난 거 같다"고 말했다. 던은 "좋은 점도 있다. 처음 인상이 별로니까 점점 '기대 이상인데?'라고 보시는 거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이버TV, SBS '미운 우리 새끼'

MC 신동엽은 "현아 씨 아버님은 던한테 질투를 느끼거나 그런 느낌 못 받았냐"고 질문했다. 현아는 "저에게 서운했던 티를 내신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다른 거 같긴 하더라. 따로 훈수를 두시는 거 같다"고 답했다.

던은 "같이 있었는데 현아가 잠깐 자리를 비운다거나 그럴 때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신다.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아버님께 이제 먼저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현아가 "처음에는 그렇지 않지 않았냐"라고 하자 던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다. 제가 상견례 필패상이기 때문에 의심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