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에이프릴' 옹호한 남자 아이돌, 이나은과 '럽스타그램' 의혹 터졌다

2021-03-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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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나은과 친분 자랑한 에이젝스 윤영
왕따 피해자로 지목된 현주 저격글 올린 남자 아이돌

이하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이하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젝스 멤버 윤영이 왕따설에 휩싸인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저격글을 올린 이후 그가 과거 올린 게시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관련된 글 여러 개가 올라왔다. 특히 그 중 윤영이 과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던 게시물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서 윤영은 에이프릴 멤버 나은과 찍은 사진을 첨부하며 "내 친동생이 있었다면 얘였을거 같은 많이 바쁜 나은이. 에이프릴 많이 사랑해주세요! 파인에플(에이프릴 팬클럽) 짱!!!"이라는 글을 올렸다.

문구 자체는 특별할 것 없었지만 이용자들은 세로로 읽으면 드러나는 '내거에요'라는 문장에 주목했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저 세로드립이 우연일 수는 없다", "럽스타그램 아니냐"며 의심을 드러냈다.

같은 날,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과거 사진들도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사진들을 두고도 '럽스타그램'이라는 의견과 '친한 친구 사이'라는 의견이 서로 갈렸다.

이하 에이젝스 윤영(좌), 에이프릴 나은(우) 인스타그램
이하 에이젝스 윤영(좌), 에이프릴 나은(우) 인스타그램
이하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이하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앞서 에이젝스 윤영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왕따 피해자로 지목된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를 언급하며 "너 때문에 우리 애들 진짜 불쌍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왕따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물타기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스토리
에이젝스 윤영 인스타그램 스토리

에이프릴과 같은 소속사인 윤영은 평소 SNS에 에이프릴 나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자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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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도 팀내 왕따 논란에 대해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왕따설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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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