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지 마세요…” 이현주와 친했던 여자 아이돌, '왕따설'에 입 열었다

2021-03-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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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멤버 왕따설 의혹 제기된 '에이프릴'
이현주와 함께 활동했던 여자 아이돌이 올린 글

(왼쪽) 에이프릴 (오른쪽) 이현주 / DSP미디어, 이현주 인스타그램
(왼쪽) 에이프릴 (오른쪽) 이현주 / DSP미디어, 이현주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이 왕따설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이현주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했던 윤조가 글을 올렸다.

2일 새벽 윤조는 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팬이 "현주에게 따뜻한 말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윤조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라며 글을 올렸다.

윤조 인스타그램
윤조 인스타그램

윤조는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전 믿는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아 달라.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해 달라"며 이현주를 두둔했다.

윤조와 이현주는 지난 2017년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 처음 만난 이후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약 5개월간 함께 활동했다.

KBS2 '더유닛'
KBS2 '더유닛'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현주는 "에이프릴이라는 걸그룹 활동을 했고, 2016년 4월쯤 '팅커벨'이라는 곡 활동 중간에 나오게 됐다"며 "내 몸이 아파서 못한다는 게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꿈도 그렇고 아예 다 포기를 할 수가 없더라"라며 "꿈이 있고 노력할 자신도 있다.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대 후회 안 할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왕따 피해 주장글 올라온 후) '더유닛' 하이라이트 영상 네티즌 댓글
(왕따 피해 주장글 올라온 후) '더유닛' 하이라이트 영상 네티즌 댓글

이후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은 현주 잘 됐으면 좋겠다", "악플 안타깝다", "네티즌들 댓글만 보면 진짜 가관이다 저 당사자와 그 가족이 댓글 창 예전에 봤다가 지금 보면 얼마나 기가 차겠냐"며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DSP 엔터테인먼트
DSP 엔터테인먼트

앞서 에이프릴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는 왕따설 논란에 대해 지난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으로 다른 멤버들도 피해를 봤다. 이현주가 원했던 활동에 관해선 팀 탈퇴 후에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1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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