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겹살데이? 3색고양이데이! SNS에 '이 고양이' 사진 넘친 이유

3월 3일, SNS에 유독 '삼색 고양이' 사진이 넘쳤다.

삼겹살데이로 잘 알려져 있는 3월 3일은 '삼색 고양이의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을 맞아 각종 SNS에 삼색 고양이 사진이 올라왔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된 #삼색고양이의날 해시태그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

다만 삼색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앞다투어 고양이 사진을 자랑하기 바빴다. 집사는 아니지만 다른 '애묘인'들도 평소 찍어둔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삼색 고양이의 날을 축하했다.

털 색깔이 다른 고양이를 삼색이라고 우기며 자랑하거나 "역시 고양이에 진심인 트위터 사람들...", "오늘(3월 3일)이 이런 날이었는지 몰랐다"라고 하는 게시글들도 다수 있었다.

삼색 고양이는 삼색 털 고양이(calico cat)를 편히 부르는 말로, 흰 색이 우세하면서 다른 두 색깔 털이 섞인 고양이다. 보통 갈색과 검정이 섞여 태어난다. '삼색털'은 품종이 아니라 모피 종류를 칭하는 말이다. 삼색 털 고양이는 거의가 암컷이고 수컷은 태어나도 무조건 불임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 한국 고양이의 날은 9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