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상처가…” 왕따 폭로했던 권민아, 또다시 지민 저격했다
2021-03-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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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주동자' 지민이 했던 일 폭로한 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다시 AOA 지민 저격

AOA 지민의 왕따를 폭로했던 권민아가 다시 한번 저격 발언을 남겼다.
지난 7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요즘 학교 폭력 많이 뜨던데 가해자는 왜 사과를 안 하는 거냐"며 지민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예전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지민이 '남자들 홀리지 말라'고 하더라.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 화가 나더라. 또 어느 날은 제가 숙소에서 몸이 드러나는 슬립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 매니저가 지민 허락만 받고 숙소에 와서 불쾌한 일도 있었다. 그런데 그걸로 따졌다간 또 앞 일이 훤했다"며 지민을 저격했다.
또한 권민아는 왕따 폭로 후 지민이 찾아왔던 순간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지민이 '난 장례식장에서 다 푼 줄 알았다'고 하더라. 난 그때 대화도 제대로 못 해봤는데 '10년 동안 괴롭힌 것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풀었다는 건가, 뭘 풀었지?' 싶었다. 그래서 그때 '우리 둘의 아버지까지 걸고 솔직하게 말하자'며 영정 사진을 꺼낸 후 지민에게 '기억나는 건 인정해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지민은 제 몸과 얼굴을 보고 'XX같아' 이랬는데 기억에 없다고 했다. 지민이 나에게 '널 바른길로 인도하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그쪽부터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사생활이 많았다"며 지민의 사생활을 언급했다.
그녀는 "응급실에 자살시도 환자가 많이 온다. 하루는 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기억이 통으로 없는데 죽음 직전에 있던 제가 한마디 했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신지민'을 외쳤다더라.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랬겠느냐. 지금 사과해봤자 이미 늦었다. 평생 괴롭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다른 후배님들도 사건 터진 거 보면서 너무 슬프고 공감됐다. 제가 다른 기사에서는 학교 폭력의 좋은 예라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다. 나도 아직 당사자에게 사과는 못 받았다. FNC 대표님은 저에게 직접 와서 무릎까지 꿇으면서 사과하셨는데 지민은 연락도 없다. 피해자분들도 참으면 바보 된다. 참지 말고 도움을 꼭 요청하라"고 마무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