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박명수 만난 전진, '무한도전' 언급되자 당시 상황 싹 다 밝혔다
2021-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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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 만에 '무한도전' 하차해야 했던 전진
박명수 만난 전진,“'무한도전' 때는 어렸고 바빠 미흡한 점 있었다”

가수 전진이 박명수와 만나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8일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수 전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전진과 함께 스튜디오에 도착해 밖에 있던 아내 류이서를 향해 "10년 동안 만난 제수씨 (모습) 중에서 제일 아름답다. 너무 느낌이 좋은 분"이라며 칭찬을 건넸다. 전진은 "밖에 나온 김에 형님한테 인사 시켜드리려고"라고 답했다.
이날 진행 도중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MBC '무한도전'이 언급됐다. 전진은 "사실 '무한도전' 할 때는 너무 어릴 때고, 바쁠 때였다. 신화도 하고 시트콤도 할 때였다"고 말했다. 전진은 2008년부터 군 입대 전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전진은 "'무한도전' 형들은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이였고, 제가 형들과 친해지는 걸 좋아했는데도 그땐 어리고 그래서 그사이에 융화되기 미흡한 점이 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전진은 "이번에 명수 형과 프로그램을 하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와 전진은 KBS2, SKYTV '수미산장'에서 지난달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이 고정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은 '무한도전'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