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인 친구를 좋아해요”…김성주 아들 김민국, 네티즌 고민에 딱 한마디 했다
2021-03-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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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Q&A 통해 네티즌 고민 상담해 준 김민국
유머러스하면서도 센스 있는 답변으로 화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누리꾼의 고민을 들어줬다.
김민국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Q&A 시간을 가졌다. 누리꾼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김민국이 답을 하는 방식이다.

이날 한 네티즌은 김민국에게 "동성인 친구를 좋아하는데 티 낼 수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민국은 "세상의 반이 동성인데 좋아한다고 이상하게 보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니에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작년에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김민국은 "이건 제가 어떻게 답변이나 조언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라며 "그만한 슬픔과 그리움을 겪어보지 못했기에 제가 도움을 드릴 처지가 아니라 생각합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식의 슬픔이 부모의 가장 큰 슬픔이란 것 정도는 압니다. 선생님이 지금 아무것도 못해 드리는 것처럼 어머님도 지켜보시는 것 말고는 도리가 없으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켜보시기밖에 할 수 없는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진부한 위로와 응원이 전부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함이 가득 담긴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그 외에도 김민국은 연애, 우정, 진로 등 다양한 주제의 고민에 진솔하게 답했다. 이날 김민국이 진행한 Q&A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래는 김민국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Q&A 일부분을 모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