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린시절 보고 '귀엽다' 말한 해리 케인, 뜻밖의 사실에 관심 쏠렸다
2021-03-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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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단짝' 손흥민-해리 케인
두 사람 관계에 깜짝 놀란 반응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어린 시절을 보고 난 뒤 소감을 밝혔다. 이 둘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FC(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계정 관리자가 되어 여러분들의 댓글에 답장해줍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특히 손흥민과 관련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팬은 손흥민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에 "아기 해리가 그(손흥민)에게 공을 패스했을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리 케인은 "저는 어린 손흥민에게 공을 패스해 주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엔 공을 많이 넘겼다. 그리고 고맙게도 손흥민 선수가 골로 많이 연결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농담 섞인 답장을 남겼다.
해리 케인은 어린 시절 손흥민을 잠시 보면서 "쏘니(손흥민) 귀엽지 않아요? 지금도 여전히 귀엽지만요"라면서도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똑같네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누리꾼들은 해리 케인의 애정 가득한 답변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케인이 한 살 어리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큰 키와 덥수룩한 수염 때문에 '형' 오해를 받는 해리 케인은 1993년생으로 1992년생인 손흥민보다 한 살 '동생'이다.
한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영혼의 단짝'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 8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합작골을 추가 시켜 올 시즌 손흥민-케인 듀오가 만든 골이 14골이 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한 골에 대해 어시스트-골 기록) 신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