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들을 본다면 앞으로 ‘마라탕’을 먹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혐오 주의 화보)

2021-03-12 05:39

add remove print link

식약처의 단속 이후에도 계속 나오는 '애벌레'
일부 식당 위생불량… 소스엔 유통기한도 없어

일부 마라탕 음식점이 위생 문제를 여전히 시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라탕에서 벌레를 봤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전문 음식점 등 63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려 37곳이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마라탕 음식점 60%가량이 위생 상태가 낙제점이라는 내용의 조사 내용은 마라탕 마니아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당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애벌레가 마라탕 속에서 나왔다는 내용의 인증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제는 마라탕의 위생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음식배달앱에 마라탕 속 벌레를 인증하는 사진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마라탕에서 이처럼 벌레가 자주 나오는 까닭은 일부 음식점의 위생 상태가 엉망인 데다 유통기한 표시도 하지 않은 소스 등이 유통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음식점은 마라탕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한 손님이 항의하자 “소스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라탕에서 애벌레 등을 봤다는 내용의 인증 사진과 글을 소개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백화점 마라탕에서까지 애벌레가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백화점 마라탕에서까지 애벌레가 나왔다.
한국에서 파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파리 마라탕'을 소개한 트윗.
한국에서 파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파리 마라탕'을 소개한 트윗.
마라탕에서 애벌레와 벌레 날개가 나와 항의하자 음식점 주인이 소스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서 애벌레와 벌레 날개가 나와 항의하자 음식점 주인이 소스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서 통통한 애벌레가 나왔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
마라탕에서 통통한 애벌레가 나왔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
배달의민족 고객이 올린 사진. 고객은 '다 먹고 나서 보니까 빨간 국물에 시커먼 점 같은 게 있어서 건져봤는데 더음이 날개 있는 벌레가 나왔다'고 했다. 음식점 측은 '다음에 한 번 들러서 불청결한지 한 번 둘러보라'라면서 되레 큰소리를 쳤다.
배달의민족 고객이 올린 사진. 고객은 "다 먹고 나서 보니까 빨간 국물에 시커먼 점 같은 게 있어서 건져봤는데 더음이 날개 있는 벌레가 나왔다"고 했다. 음식점 측은 "다음에 한 번 들러서 불청결한지 한 번 둘러보라"라면서 되레 큰소리를 쳤다.
배달의민족 고객이 '거의 다 먹었는데 마지막에 뭐가 둥둥 떠다니기에 봤더니 벌레였다'란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음식점 측은 '식초까지 넣어 야채를 몇 번을 씻어도 숨어 있는 애들이 또 있다. 가게로 전화달라'고 했다.
배달의민족 고객이 "거의 다 먹었는데 마지막에 뭐가 둥둥 떠다니기에 봤더니 벌레였다"란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음식점 측은 "식초까지 넣어 야채를 몇 번을 씻어도 숨어 있는 애들이 또 있다. 가게로 전화달라"고 했다.

마라탕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항의했더니 음식점 측이 사과도 안 했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항의했더니 음식점 측이 사과도 안 했다는 내용의 트윗.
어느덧 마라탕 속 애벌레가 일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트윗.
어느덧 마라탕 속 애벌레가 일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트윗.
대학로의 마라탕 집에서 새끼 손톱보다 큰 파리가 나왔는데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고발하는 내용의 트윗.
대학로의 마라탕 집에서 새끼 손톱보다 큰 파리가 나왔는데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고발하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서 모기에 이어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서 모기에 이어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 벌레가 둥둥 떠 있다는 내용의 트윗.
마라탕에 벌레가 둥둥 떠 있다는 내용의 트윗.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