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잘 나가던 문세윤, 방송 사상 최대로 큰 위기 맞았다
2021-03-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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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의 신 문세윤, 고뇌에 빠트리게 만든 상황
KBS2 '1박 2일' 수상 공약 지키고 있는 문세윤
개그맨 문세윤이 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자연의 맛: 야생 전지훈련'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야생 훈련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를 보일 예정이다.
이날 멤버들은 불을 얻은 뒤 통삽겹살을 굽기 위해 나뭇가지 그릴을 준비한다. 버려진 나뭇가지로 구이용 꼬치부터 도마까지 만들면서 야생력을 키워간다.

눈물 나는 노력 끝에 맛보게 된 통삽겹살 구이는 그야말로 천상의 맛이 아닐 수 없다. 멤버들은 모두 탄성을 내지른다. 특히 라비는 12시간 동안 차가운 주먹밥만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감격에 겨운 눈물의 먹방을 펼친다고 전해졌다. 딘딘은 "이 고기랑 결혼할 수 있으면 할 것 같아"라면서 격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모두가 행복한 비명을 터뜨릴 때 '먹방의 신' 문세윤의 낯빛은 어두워져만 간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1박 2일'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으면 3개월 동안 삽겹살을 끊겠다고 공약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두 달 동안 그 공약을 애써 지켜오고 있었다.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역대급 통삼겹살 구이를 앞에 둔 그는 고뇌에 빠지고 만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가 어떤 결정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세윤이 통삼겹살을 앞에 두고 어떤 선택을 했을지는 KBS2 '1박 2일'에서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