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13kg...'거인용 진격의 거인' 만화책 나옵니다”

2021-03-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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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세계 신기록 도전한다는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 높이 1010mm에 너비 715mm의 초대형 만화책 출시

만화 '진격의 거인'이 100권 한정으로 '거인용' 만화책을 발매했다.

일본 주식회사 고단샤는 다음 달 9일 마지막회를 맞는 '진격의 거인'을 기념해 독특한 만화책을 출시했다. 지난 6일 100권 한정으로 발매한 '거인용 진격의 거인' 제품은 표지 치수 높이 101cm에 너비 71.5cm의 초대형 만화책이다.

이하 고단샤
이하 고단샤

현재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가장 큰 만화책으로 등재돼있는 것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매된 '모니카 갱(Turma da Mônica)'으로, 너비 69.9cm와 높이 99.8cm를 자랑한다. '진격의 거인' 대형 만화책이 100권 모두 팔릴 경우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거인용 진격의 거인'은 무게만 13.7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만화책의 가격은 15만 엔 대(한화 약 150만 원대)이며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만화 '진격의 거인'은 일본 만화로는 열여섯 번째로 1억 부 판매량을 돌파했으나, 작가가 우익 발언을 남겼다는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는 비공개 SNS 계정에 한국 성장 원동력을 일제 식민지 시대에서 찾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펼쳤고, 이를 해명하지 않아 한국 팬들의 분노를 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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