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빔밥'으로 난리 난 빈센조, 결국 무릎 꿇었다

2021-03-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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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빔밥 PPL로 문제 일으킨 tvN '빈센조
PPL 잔여분 취소 논의 들어가

이하 tvN '빈센조'
이하 tvN '빈센조'

중국 브랜드 비빔밥 PPL로 논란을 일으킨 tvN '빈센조'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16일 디스패치는 '빈센조'가 중국 PPL 잔여분 취소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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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는 중국 브랜드 '즈하이궈'와 약 3억~4억 원가량의 PPL 계약을 체결하면서 4회 노출이 의무였다. 주인공인 배우 송중기가 2차례 먹고, 나머지 2번은 브랜드 단순 노출 의무 조건이었다.

디스패치는 '빈센조' 방송 관계자 말을 빌려 "총 4회 노출 중 나머지 3회분에 대해 취소 협의에 들어갔다"며 "중국 측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영본에서는 송중기가 중국 브랜드 비빔밥을 먹어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 대중들이 최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 브랜드들의 과도한 PPL로 인해 지쳤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김치 공정'에 대한 반발감도 심하다.

사실 '즈하이궈' 비빔밥은 한국 기업인 '청정원'과 협업한 제품이다. 실제로 제품명 이름도 '한국식 김치돌솥비빔밥'이라고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

한편에서는 중국 브랜드 PPL은 아쉽지만 '비빔밥 공정'이라고 비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