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 대회' 압도적 1위한 역대급 중2병 사진 (영상)

2021-03-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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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이 주최한 흑역사 대회
압도적 표를 얻으며 1등 한 중학교 졸업사진

이하 유튜브 '랄랄'
이하 유튜브 '랄랄'

최근 유튜버 랄랄이 공개한 흑역사 자랑 영상에서 한 구독자가 제보한 자신의 중학교 졸업 사진이 화제가 됐다.

유튜버 랄랄은 지난 12일 "흑역사를 제대로 쓴 자들이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랄랄은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흑역사 사진을 제보받았다. 랄랄은 "오늘의 콘텐츠는 흑역사 대화"라며 "제보를 받았는데 어마무시했다"라고 소개했다. 게스트로는 뷰티 헬스 유튜버 조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랄랄 구독자들은 자신의 여장 사진, 망한 머리 사진, 분장 사진 등을 보냈다. 특히 과거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여주며 "이분들이 원래는 이렇게 멀쩡한 사람들입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중에서도 1등을 한 흑역사 사진은 한 중학교 졸업 사진이었다. 이 제보자는 "저땐 중2병이 너무 심했어서 앞머리 안 자르고 귀신같이 하고 다녔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긴 하지만 저때 생각하면 아직도 괴롭다"라며 자신의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공개된 졸업 사진에 랄랄과 조준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학생은 앞머리를 눈이 가릴 정도로 내리고 있었다.

그다음 공개된 두 번째 졸업 사진에서도 랄랄과 조준은 "야 이거는 진짜 평생 가는 건데...", "이것도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서 마음 아프다"라며 웃음보가 터졌다.

이 영상이 화제 되자 해당 졸업사진을 제보한 구독자가 직접 등장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앞머리녀 본인입니다... 저 때엔 왜 저러고 살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그래도 상태가 많이 괜찮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조금 정상인은 아닙니다"라며 "상금 30만 원으로 머리 미용 예쁘게 하는 데에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랄랄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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