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그룹 전전했던 프듀 출신 연습생, 드디어 '정규직' 됐습니다 (영상)

2021-03-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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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음악의 신2' 활약했던 김소희
정식 데뷔까지 겪었던 어려움 고백

프로듀스 101 연습생 출신 김소희가 자신의 안정된 근황을 전했다.

김소희 인스타그램
김소희 인스타그램

지난 15일 근황올림픽은 걸그룹 네이처 소속 김소희의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김소희는 본인과 함께 활동했던 이수현, 이해인, 이수민이 근황올림픽에 나온 영상을 다 봤다면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걸그룹 '네이처'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 연습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소희는 Mnet 예능 '음악의 신2'에 출연할 당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그는 "'찐'이 많았어요"라며 대부분의 상황이 '리얼'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음악의 신2' 명장면들을 회상하며 웃었다.

'음악의 신2' 상황극 중 결성된 걸그룹 C.I.V.A로 활동할 당시 "장난스러운 느낌(때문에). 마냥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는 질문에 김소희는 "그런 생각 전혀 없었다. C.I.V.A를 통해서도 나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소희는 '프로듀스 101'에 대해 "그냥 한 마디로 제 인생을 바꿔준 기회죠"라고 밝혔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많이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곳에서'라는 곡으로 마지막 경연을 참여했을 때 순위가 20위 대에서 6위로 급등했던 것을 떠올리며 감격했다.

그는 이후 여러 프로젝트 그룹에 참여하고 정식 데뷔를 하기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소희는 준비했던 그룹이 서너 번 정도 계속 엎어졌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기회도 무산됐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이돌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소희는 "이렇게까지 힘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고 나면 항상 기쁜 일이 생긴다. 내 멘탈이 여려 보이지만 단단한 상태다. 경험을 통해 다져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규직!"이라고 외쳤다. "프로젝트가 아닌 진짜 내 그룹"이라며 네이처로 데뷔한 것이 기쁘고 (데뷔가) 마음에 안정을 주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소희는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고 프로젝트 그룹인 C.I.V.A, I.B.I, 옆집소녀로 활동했다. 2019년 네이처의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김소희 인스타그램
이하 김소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근황올림픽
home 백시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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