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시간당 2만 원짜리 개꿀 알바가 떴습니다” (전문)

2021-03-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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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올라온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물
네티즌들 “개꿀 알바”라며 관심 나타내

당근마켓에 이른바 '개꿀 알바'가 떴다.

요즘 10~20대 사이에서 크게 힘들지도 않으면서 시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르바이트를 '개꿀 알바'라고 부른다.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자료 사진 / 셔터스톡

18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당근마켓 시급 2만 원짜리 개꿀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는 최근 당근마켓에 올라온 게시물이 캡처돼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당근마켓 이용자는 게임을 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갓 오브 워'의 캐릭터 '발키리'를 무찔러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그저 즐거우면 됐지라는 생각으로 '갓 오브 워' 스토리 진행 중 첫 발키리를 만났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되지만 아이템을 너무 좋은 걸 줘서 꼭 깨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가까이 발키리에게 지고 있습니다. 발키리를 깨주시고 저도 직접 이길 수 있게 옆에서 지도 편달해주실 분 쪽지 주세요. 장소는 저희 집이고 시급 2만 원과 다과 제공합니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 플레이 장면 / 이하 gfycat

다음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 전문이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네티즌들도 당근마켓 알바 게시물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개꿀이지. 시급이 2만 원인데 계속 못 깨면 받는 돈이 계속 늘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18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댓글이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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