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손흥민 빠진 토트넘, 처참하게 무너졌다

2021-03-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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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 유로파 리그 2차전 경기한 토트넘
연장 끝에 합산 스코어 2-3으로 탈락

토트넘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원정경기서 연장전 끝에 0-3으로 졌다.

지난 12일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8강 진출이 유력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자그레브의 조란 마미치 감독이 횡령으로 사임하는 등 어수선한 자그레브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토트넘을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디나모 자그레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토트넘을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디나모 자그레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토트넘은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최전방에 케인이 섰고 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를 배치했다.

토트넘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해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자그레브를 맞섰다. 계속 볼을 점유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 전개는 이어나가지 못했다.

후반 17분 오르시치의 득점이 터지면서 흐름은 자그레브로 넘어갔다. 토트넘은 베일·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후반 37분 오르시치가 추가 골을 터트려 1,2차전 합산 스코어가 2-2가 됐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토트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자그레브전 패배 이후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자그레브전 패배 이후 괴로워하고 있다

일방적인 맹공을 퍼붓던 자그레브는 연장 후반 1분 오르시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0으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지난 15일 아스널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선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15일 아스널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선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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