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대명사' 워런 버핏보다 돈 많은 사람, 누구누구인지 알아봤습니다

2021-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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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베르나도 아르노·빌 게이츠
테슬라 주가 따라 베이조스·머스크 1위 각축

워런 버핏 / 버핏 트위터
워런 버핏 / 버핏 트위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90)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1000억달러(약 113조원)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버핏의 자산 중 거의 대부분은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이다. 버핏이 지난해 역대급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올해에만 15% 상승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 외에 전 세계에서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인물이 5명 더 있다. 누구일까.

5.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은 전 세계 사용자 20억 명이 될 만큼 엄청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싸이월드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은 1010억달러(약 114조원)다.

4. 베르나도 아르노

LVMH 그룹은 세계 제1위의 명품 업체다. 루이비통을 비롯해 크리스챤 디올 등 웬만한 명품이 속해 있다. 이 그룹의 회장인 베르나도 아르노의 자산은 1220억달러(약 138조원)다.

3.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주 빌게이츠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넘게 세계 부자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3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그의 자산은 1380억달러(약 156조원)다.

2. 일론 머스크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한 해 테슬라 주가가 740% 폭등하면서 세계 부자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주가 하락세로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그래도 그의 자산은 1730억달러(약 196조원)다.

1. 제프 베이조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는 3년 넘게 지구촌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키다 올 초 머스크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작년부터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후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금방 되찾아왔다. 그의 자산은 1800억달러(약 204조원)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가 등락폭이 큰 테슬라의 주가 흐름에 따라 베이조스와 머스크의 순위가 당분간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1000억달러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는 인물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다. 이들은 각각 942억달러, 911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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