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슴에…” 막무가내로 오토바이 구입한 학생,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2021-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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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구입 후 사고로 숨져
한 학생이 오토바이를 장만한 지 1달 만에 세상을 떠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더쿠,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취미 입문자의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네이버 카페인 '바이크 튜닝 매니아'에 올라왔던 글이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후 처음으로 탈 오토바이 구매를 문의했다.

작성자는 1000CC급 오토바이를 원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초보자가 타기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보다 낮은 급의 오토바이 구매를 권했다.

거듭된 만류에도 작성자는 결국 1000CC 오토바이를 고집했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오토바이를 중고로 사는 데 성공한 후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추가로 올라온 다른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자신에게 오토바이를 산 작성자가 도로를 달리던 중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화물 트럭에 부딪혀 즉사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글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부모님 가슴 찢어지시겠네", "남들이 충고할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건데", "진짜 오토바이는 조심해서 타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