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함’을 아십니까? 정신건강 상담
2021-03-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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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상담소 통해 군민 정신건강에 앞장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소통창구인 ‘마음의 소리함’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고령층의 치매 증가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봉동읍과 삼례읍, 용진읍 등의 버스정류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마음의 소리함’을 지난 2018년에 설치했다.
어르신이나 주부, 학생 등 저마다의 가슴에 담고 있는 고통을 비공개로 상담하고 적절한 치유 방안을 제시하는 ‘마음의 소리함’에는 지난 3년 간 진솔한 이야기들이 도착했으며, 손 글씨로 또는 타이핑으로 본인의 마음을 온전히 담은 글들은 전문 상담사에게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글로 본인의 마음을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치유 효과가 있다”며 “마음의 소리를 확충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과가 좋자 센터는 지난해 말에 유동인구가 많은 이서면 버스정류장과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공용터미널 중심으로 장소를 이전해 총 14개를 다시 설치했으며, 올 연말까지 완주군 일원에 10개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음의 소리함’이 인기를 끄는 것은 언제라도 자신만의 정신건강을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 방안을 소개받을 수 있는 데다 사생활도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센터는 또 ‘마음의 소리함’ 외에도 바닥이나 건물 벽면에 LED 조명을 비춰 문구와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조명장치인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정신건강예방 메시지 전달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서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하여 채널 추가 후 전문상담사와 채팅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도 비공개 상담을 하고 있어 주변의 박수를 받고 있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 소장은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군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 강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상담은 방문 또는 전화(063-262-3066)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