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

2021-03-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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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날리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생들 / 공군본부공군사관학교는 19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모자를 날리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생들 / 공군본부
모자를 날리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생들 / 공군본부

공군사관학교는 19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졸업생도 172명(남 149명, 여 18명,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대상으로 제69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장관 축사 △후배생도 축하행진 및 축하비행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 및 친지들을 위해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고, 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졸업생도들의 감사 인사 영상, 학부모 졸업 축하 영상 등을 상영했다.

이번에 정예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167명의 사관생도와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은 지난 2017년 입학하여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학위교육을 이수하며 군사학사와 함께 문학사·이학사·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생 중 조아인 소위가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상을, 주승규 소위가 국무총리상, 이현우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공군참모총장상과 최용덕상, 성무철인상을 함께 수상한 김현일 생도 △수탁생도 중 학교생활 우수자로 선정된 필리핀의 마이클 수탁생도와 마지막 학기 종합 7등을 차지한 몽골의 바트 수탁생도 △ 형 이승범 중위(공사 67기)에 이어 임관한 이준범 소위와, 형 박진웅 중위(공사68기)에 이어 임관한 박진권 소위 등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았다.

이번 졸업 및 임관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현재 미 공사에서 위탁교육 중인 신인섭 생도는 내년 현지에서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중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공군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 중인 임성일 생도는 올해 현지에서 소위로 임관되며 2022년까지 교육을 받고 귀국할 예정이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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