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활동 그만뒀다던 '금수저 아이돌', 하루만에 입장 뒤집었다 (전문)

아이돌 그룹 '베리굿'의 해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조현이 사과글을 올렸다.

20일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에 언급되었던 내용 중에 제가 질문의 요지를 잘못 이해하고 말씀드린 것 같아 정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고 싶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조현은 "지금 아이돌 활동에 관련된 일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을 주로 하다 보니 개인적인 활동은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설명해 드린 부분이다. 그 부분을 잘못 표현한 것 같아 기자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오해가 생긴 인터뷰 답변을 해명했다.

그는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정정하면서 "멤버 두 명이 계약이 종료되어 나간 부분을 설명하는 상황에서 베리굿 계약 종료라고 말씀드린 것 같아 제가 잘못 얘기 드린 부분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저는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기사에 제가 회사와 계약 종료가 되어있고 회사와 사이가 안 좋은 것처럼 기사가 오보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수정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인터뷰였는데 아이돌 활동에 관한 기사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조현은 영화 '최면'의 개봉을 앞두고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조현은 "아이돌 활동을 그만두게 됐지만, 연기자로서 가는 길에 책임감 있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기를 하는 모습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 계약 기간이 끝나서 단체 활동은 예정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베리굿의 해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뒤 베리굿의 해체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베리굿은 해체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룹 유지 중이며 추후 활동 역시 다각도의 방법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조현 역시 계약 기간이 남았으며 배우와 가수 활동을 겸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지난 2016년 그룹 베리굿 멤버로 데뷔한 조현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조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럭셔리한 일상 사진 등이 퍼지면서 '금수저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음은 조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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