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먹고 싶다”...우울증 걸린 여성이 카톡을 보내자 친구는 이렇게 반응했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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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무기력한 나날 보내던 여성이 친구에게 보낸 카톡
50분 거리를 친구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우울증에 걸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친구의 카톡 한 통에 하던 일을 제쳐두고 한달음에 달려간 여성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 A 씨는 "몇 년 전에 우울증인 친구 있었는데 그 친구가 너무 무기력한 거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 씨의 말에 따르면 친구 B 씨는 평소 우울증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없어 매일 "모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B 씨는 평소와 다르게 A 씨에게 “붕어빵 먹고 싶다...동네 장사 닫았다 ㅠㅠ”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냈다.
그 말을 들은 A 씨는 친구가 모처럼 무엇을 먹고 싶다고 한 것이 감격에 겨워 머리를 말리다 뛰쳐나갔다.
그는 집 앞 붕어빵을 파는 곳에서 5000원어치를 사들고 정신없이 택시를 잡아탔다.

무려 50분을 달려 집 앞에 도착한 A 씨가 B 씨에게 연락하자 B 씨는 "뭐야? 뻥치지 마"라며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러다 몇 분 후 집 앞에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눈물을 왈칵 터뜨렸다.
쌀쌀한 추위에 차갑고 눅눅해진 붕어빵을 들고 서 있는 친구 모습에 감동한 B 씨는 연신 울면서 1시간 동안 붕어빵을 남김없이 먹었다.

A 씨는 “머리카락 얼고 얇게 입어서 그날 독감 걸렸는데 그냥 다 괜찮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친구는 우울증 다 나아서 회사 잘 다니고 지금 맛집 메이트로 잘 지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도움받자고 사람 사귀는 건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 있으면 잘 해줘. 언제 내가 또 도움받을지 모른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따뜻해” “눈물나 ㅜㅜ”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랑은 평생 가는 거 같다”, “나도 저런 친구 돼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