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자…” 오마이걸 승희 디스한 탱크, 소름 끼치는 사진 올렸다
2021-03-24 09:28
add remove print link
논란 중인 가수 탱크의 승희 저격 노래
탱크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승희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했던 탱크가 다시 한번 영상을 올렸다.
지난 23일 탱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승희가 배를 먹는 영상, 여드름을 보여주는 영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는 영상 세 개를 올렸다.


탱크는 "본 영상은 제가 현승희를 스토킹했다는 루머에 대한 반박, 현승희가 저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증거, 현승희가 직접 저와 이야기 나누면 끝날 일이라는 점, 제가 미라클 공식 카페에서 받은 사진으로 혼자 망상을 한다는 거짓말에 대한 반박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토커에게 이런 영상을 보내주는 사람은 없다.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들은 모두 직접 현승희한테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탱크는 "오마이걸 갤러리에서 내가 얘를 스토킹하고 공황장애를 걸리게 만든 망상장애 환자로 몰아가는데 직접 보고 판단해라. 어떤 여자가 스토커한테 이런 영상을 보내는지"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탱크는 지난 8일 '순이 / [Diss Track] TANK - Suni'라는 제목의 디스곡이 담긴 저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탱크는 "승희가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양다리를 걸쳤고 팬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승희와 작곡가 탱크는 한국예고 선후배이자 업계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탱크는 학교 후배인 승희에게 유서와 칼 사진을 보내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선배가 걱정되던 승희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하고 탱크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탱크는 승희에게 정신과 진료기록을 보내며 집착하기 시작했고 승희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약 3개월 동안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 속에 공황장애를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는 탱크에게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