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남자는 사귀거나 동료 뿐인데, 유일한 남사친 배우가 있어요”
2021-03-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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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부터 연예계 생활 중인 배우 김혜수
김혜수 과거 인터뷰, 황정민과 20년 우정
배우 김혜수와 약 2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가 주목받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김혜수가 과거 인터뷰했던 내용이 재조명됐다.
김혜수는 2006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배우 황정민이 유일한 이성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아역 때부터 오랜 시간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남자인 친구는 두지 않았다. 그에게 남자는 연인 아니면 동료 두 종류 관계 뿐이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연예계에서 사귄 남자 사람 친구가 황정민이다. 김혜수는 "저는 사귀면 교제하지, 남자를 친구로 만들지는 않아요. 후배들한테도 늘 존대하고 호칭도 딱딱하게 부르는 편인데, (황)정민이는 정말 성격이 인간적이어서 친구가 됐죠. 영화 'YMCA 야구단'에 함께 출연했는데 그때는 남자배우들이 많았죠. 깍듯이 존대를 하는 제게 동갑인데 편하게 말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됐어요. 어른이 돼 남자친구로는 정민이가 처음이예요"라고 밝혔다.

이런 두 사람의 일화는 최근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실제로 김혜수가 작품을 함께한 동갑내기 배우 차승원, 이성재, 류승룡 등에게는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14년 전 인터뷰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유일한'이라는 기록이 깨지지 않았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두 사람 우정만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혜수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허쉬'에 황정민이 출연하자 직접 커피차를 선물해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