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한테까지…?” 박나래 성희롱 논란에 재조명 중인 '나혼산' 영상
2021-03-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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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에 박나래 소속사만 사과
박나래와 헨리가 함께 출연한 과거 영상까지 논란
개그우먼 박나래 성희롱 논란이 과거 영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24일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박나래 성희롱 관련 기사와 영상이 올라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 추석특집 방송분이다. 영상에서는 당시 출연진였던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성훈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여은파'('나혼산' 스핀오프 예능 MBC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첫 만남 당시 영상을 보며 "차가 시동을 켜고 있으면 흔들리지 않냐"고 말했다. "무슨 소리냐. 시동을 켜고 있는데 차가 왜 흔들리냐"는 성훈 말에 박나래는 "내 차는 경유차라서 많이 흔들린다"며 섹드립 의심을 피해갔다.


'여은파' 영상에서 한강에 주차된 '습기 찬 차들'이 등장하자 다른 멤버들은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렸다. 헨리는 "아니 날씨가 추우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거 아니냐. 저거 네 차니?"라고 물었다. 박나래도 "저거 한정식(헨리) 회원님 차예요?"라며 헨리를 몰아갔다.



헨리가 당황하자 박나래는 "아 바바라 보리스랑?"이라며 그를 놀렸다. 바바라 보리스는 박나래가 헨리 여자친구로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다.
해당 방송 직후에도 박나래 발언이 헨리에 대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당시 방송 장면을 두고 "진짜 하나 터지니까 다 터지는구나. 그동안 한 게 남아있으니까 억울하진 않겠다", "저거 논란 안 되나 궁금했는데 이제야 터지네","남자나 여자나 예민한 문제인데 방송에서 저러다니"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최근 유튜브 방송 '헤이나래'에서 섹드립 멘트와 남성 인형을 성희롱하는 듯한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나래 소속사는 25일 영상에 대해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며 박나래가 '헤이나래'에서 하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