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가 강아지 공장에서 몸집 작은 번식견 데려온 이유...눈물 납니다 (영상)

2021-03-26 12:12

add remove print link

강아지 불법 교배하는 곳에서 유기견 데려온 청하
“치료할 때까지 계속 함께 지낼 예정”

가수 청하가 강아지 공장에서 데려온 아픈 유기견을 임시 보호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청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청하 Bicycle 컴백주 음악방송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8일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곡을 소개하기 위해 음악방송 녹화방송을 진행하는 청하의 모습이 담겼다.

메이크업을 받는 청하의 대기실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청하를 쫓아다니며 귀여움을 뽐냈다.

이하 유튜브 'CHUNG HA_Official' 영상 캡처
이하 유튜브 'CHUNG HA_Official' 영상 캡처

청하는 얼마 전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를 사육하지만 위생 상태나 동물 복지 기준을 위반한 강아지 공장에서 유기견 한 마리를 데려왔다.

청하는 “제가 임시 보호를 하게 된 친구”라며 "제가 직접 지은 이름인데 아란이라고 한다"고 강아지를 소개했다.

이어 "병원을 갔더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2년 정도 된 친구인 것 같다고 했다"며 "더 이상 성장판이 닫혀 크지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장에서 번식견으로 있다가 몸이 너무 작아 교배가 되지 않아 갈 곳을 잃은 친구다. 그래서 데리고 오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픈데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스케줄이 있지만 데리고 왔다"며 "너무 작고 소중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치료 할 때까지는 우선 저와 함께 지낼 것 같다"며 "종종 인사드리겠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기견 임보하는 청하 멋지다", "아란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크렴", "청하 당신은 그저 빛", "항상 고맙고,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청하는 지난 2월 라디오에서도 원래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있는데 임시 보호 겸 치료를 위해 한 마리를 더 데려오게 됐다며 임보사실을 밝힌 바 있다.

유튜브, CHUNG HA_Official
home 안지현 기자 jih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