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이 "김동현 이길 수 있다"고 말하자 김동현이 진짜 등판했다 (영상)

2021-03-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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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기다리겠다"
"킥복싱 룰도 수용한다"

김동현  / 매미킴TV 캡처
김동현 / 매미킴TV 캡처
김동현이 줄리엔 강의 도전에 쿨하게 응했다.

김동현은 28일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서 3개월간 줄리엔 강의 도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 동안 준비됐을 때 룰도 정해달라”라면서 “킥복싱 룰도 좋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줄리엔 강이 자신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자신이 무조건 이긴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교류다. 남자들의 우정만 생각해달라. 같이 운동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줄리엔 강은 지난 22일 유튜브 '엔강 체험' 채널에서 "김동현하고 경기하면 이깁니까"라는 한 팬의 물음에 "MBC ‘라디오스타’ 때문에 요즘 이슈가 됐다. 일단 그냥 재미로 생각하자. 싸움 순위에서 꼴등이어도 그냥 의견이다. 나는 신경 안 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동현과 싸워서) 내가 이길 수 있냐고? 못 이긴다. 김동현은 프로선수다. 나는 그냥 웨이트 트레이닝만 했다"라면서도 "근데 3개월 정도 훈련하면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로"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선 "일단 체중이 내가 많이 나가고 내 리치가 길다. 그라운드 아니고 입식 얘기다. 그라운드는 어려울 것 같다. 김동현의 그라운드는 월드클래스다. 내 그라운드는 김동현 레벨이 아니다. 그런데 입식은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줄리엔 강이 ‘입식 대결’을 언급하자 김동현이 킥복싱 룰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유튜브 '매미킴 TV'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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