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다“ 박수홍 대신 절친 손헌수가 싹 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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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사 언급한 손헌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절망감”

친형 내외에게 10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박수홍. 후배 개그맨 손헌수가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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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는 30일 '박수홍 금전 피해 의혹'과 관련해 손헌수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이 가장 괴로워했던 일이 절망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 문제이긴 했지만, 그보다는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절망감인 듯했어요"라며 "다른 사람도 아닌 친형이잖아요. 진작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가족 간 문제라 외부에 발설하기가 어려웠을 거로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이 후배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수홍이 형은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을 하지 않는 성격이잖아요. 우리랑 같이 있으면서 괴롭다며 눈물을 떨구며 속내를 밝히기도 했는데, 대중 스타이다 보니 외부에는 감쪽같이 감춰온 거죠"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악화되면서부터는 가까운 후배들조차 잘 안 만나려고 했어요. 지난 설날 연휴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손헌수는 박수홍과 그의 부모님에 관해서 얘기했다. 그는 "형제간 갈등이나 불화가 생기면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 바로 부모님이잖아요. 그래서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을 거예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형과의 관계를 빨리 단절하고 재산 문제 등을 원위치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을 때, 미적거리며 결단을 못 내린 건 바로 부모님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해요"라고 의견을 내놨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최근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10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 퍼졌다. 박수홍은 지난 29일 SNS에 루머가 사실임을 고백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라고 인정했다. 또 "현재는 그간 일어난 일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응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제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입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결국…” 친형에 출연료 피해, 박수홍이 사실이라 밝혔습니다 (전문) 방송인 박수홍이 2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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