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이 픽한 '이 그룹', 마이크로소프트도 주목했습니다

최근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2006년 데뷔한 메이트리의 역주행은 지난달 1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Windows) 효과음 영상을 올리며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60만 회를 기록하며 히트했다. 윈도우 공식 계정은 직접 댓글을 남기며 메이트리의 실력을 극찬했다.

이후 메이트리는 아이폰 효과음, 갤럭시 효과음, 영화 인트로 메들리까지 다양한 영상을 올리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유튜브 영상에 달린 영어 댓글을 보면 메이트리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그룹인지 느낄 수 있다.

사실 메이트리는 역주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실력이 입증된 그룹이다. 2011년 서울 세계 아카펠라 대회 팀부분 아시아 1위·세계 2위, 2014년 세계 합창 올림픽 재즈 부분 금메달, 2018년 모스크바 세계 아카펠라 페스티벌 2위까지 엄청난 기록들을 쌓아왔다.

대회뿐만 아니라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3' 아이오아이 편, 채널A '보컬플레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만 아카펠라 장르가 비주류인 탓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했을 뿐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전성기를 맞은 메이트리의 역주행이 어떤 결실을 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윈도우가 극찬한 메이트리의 효과음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