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마르 “꽃신 신는 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영상)

2021-04-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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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은 좀 없더라도 자신에게 솔직하자”
유튜버 오마르, 군화·곰신 커플에 조언

유튜버 오마르가 군화·곰신 커플들에게 냉정하고도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오마르 인스타그램
오마르 인스타그램

지난달 30일 오마르는 '꽃신 신는 게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 힘든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면 여자친구는 꽃신을 신는다. 요즘은 진짜 신발을 사서 신겨준다는데 SNS에서 영상을 보면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유튜브 '빛나라 빈DABIN'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유튜브 '빛나라 빈DABIN'

그러면서 "이런 커플도 있지만 현실에선 훨씬 더 많은 커플이 군 복무 중 헤어진다. 사실 헤어짐은 자연스러운 건데 군대가 끼어들면 좀 달라진다"고 했다.

오마르는 "군대 있을 때 헤어지면 남자는 한없이 불쌍한 사람, 여자는 세상 의리 없는 사람이 된다. 버려진 사람과 버린 사람이라는 틀이 씌워진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오마르의 삶'
이하 유튜브 '오마르의 삶'

그는 "연애를 하는 당사자들도 그런 통념에서 자유롭지 않아 이별이 어려워진다"고 꼬집었다.

오마르는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서 1초도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정 내리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게 군대라서 문제가 된다.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다시 만날 날이 다가오는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기다리는 게 좋다. 하지만 그게 아닌데 꽃신이라는 막연한 목표 때문에 무조건 기다리진 마라"라며 "멋은 좀 없어도 자기 감정에 솔직한 게 낫다"고 충고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유튜브, 오마르의 삶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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