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자는데 귀찮게 해서...” 강아지 난간에 내쫓은 황당한 이유

2021-04-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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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커뮤니티 분노하게 만든 사진
반려견이 빌라 옥탑방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이유

옥탑방 난간에 위태롭게 걸터 앉은 반려견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빌라로 추정되는 건물 옥탑방 난간에 비숑 혹은 푸들로 보이는 작고 흰 강아지가 서성거리고 있었다. 강아지는 자칫 떨어질까 봐 좁은 난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하 네이버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이하 네이버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달 29일 네이버 반려견 카페에 처음으로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에 따르면 강아지를 난간으로 쫓아낸 사람은 놀랍게도 견주였다.

누리꾼은 "오늘 낮에 강아지가 저렇게 있어서 경찰이랑 소방관들이 왔다"며 "젋은 주인 여자분이 '술 마시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한다'며 밖으로 내보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주민이 뛰어가서 집 문을 두드렸는데 집 안에 불이 켜져 있는데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며 "아마 저 강아지는 주인에게 다시 돌아갔을 거다. 자격 있는 사람들이 (강아지를) 키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은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고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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