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 함께 먹으면 특히 좋다는 식품 6가지 (feat. 뜻밖의 식품)

2021-04-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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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신장강화…피망, 콜레스테롤 배출
토마토, 식이섬유 보완…치즈는 칼슘보충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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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는 단백질, 마그네슘, 인,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관련 협회로부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품으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계란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등이 부족해 영양 균형을 이루는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해야 좋다. 특히 야채와 함께 먹으면 '카로티노이드'의 체내 흡수율이 5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달걀 노른자에 있는 지방 성분과 섞여 흡수율을 높인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과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 및 채소에 대거 함유돼 있다. 장의 벽에서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각 기능을 유지하고 산화를 방지해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폐 기능 강화는 물론 항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부추

울산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농민이 산전부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 뉴스1
울산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농민이 산전부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 뉴스1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무엇보다 정력에 좋다고 한다. 계란과 부추가 만나면 몸의 기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멈추게 하며 신장을 튼튼하게 한다. 치질 개선, 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 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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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에는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다. 또 비타민A, B1, B2 등이 있어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좋다. 계란과 피망을 함께 조리하면 맛과 영양, 색감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

3. 토마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토마토 대전' 행사를 알리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토마토 대전' 행사를 알리고 있다. / 뉴스1

토마토는 계란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토마토가 채워주고 토마토에 부족한 단백질을 계란이 메워준다. 특히 토마토에는 항암 효과가 탁월한 라이코펜 성분이 존재하는데, 열을 가해 조리하면 흡수율을 5배나 높일 수 있다.

4. 브로콜리 & 고구마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호주산 브로콜리를 소개하고 있다. / 뉴스1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호주산 브로콜리를 소개하고 있다. / 뉴스1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된 브로콜리와 고구마를 계란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챙기는 동시에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5. 치즈

계란은 상대적으로 칼슘이 부족하다. 반면 우유와 달리 치즈는 유산균이 발효되면서 단백질이 감소하기에 계란을 치즈와 함께 곁들이면 영양학적으로 잘 맞는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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