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참겠는데…” BJ 철구, 악플러 300명 집단 고소 이유 밝혔다
2021-04-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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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에서 악플러 고소 이유 밝힌 철구
집까지 찾아와 선처 부탁했지만 모두 돌려보내
인기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가족들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생방송에서 최근 논란이 된 고소에 관해 이야기했다.
철구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번에 300명 넘게 고소했다"며 "솔직히 말해서 이때까지 고소를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나를 욕하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이번에 사건이 있고 나서 아기에 대한 심한 발언, 가족을 건드리는 발언을 한 사람들만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철구는 "고소한 후 여러 사람이 우리집까지 찾아왔다. 대부분 여자분이 상당수다"라며 "그런데 되돌려보냈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를 위해서 선처 따윈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철구는 고소한 악플러 중에 별풍선 5000개를 선물한 사람도 있었다며 허탈함을 토로했다.

철구는 지난해 12월 BJ 애교용에게 자신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고 애교용은 "홍록기 같다"고 하며 웃었다. 철구가 "박지선은 XX세요"라며 응수하자 채팅창에 고인 모독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철구는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해 화를 키웠고, 한동안 방송을 중단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철구가 누리꾼 수십 명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