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신이 준 선물”...유명 셰프와 결혼했던 연예인, 솔직 발언했다
2021-04-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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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와 이혼한 김새롬이 밝힌 심경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내 이혼을 좋아한다"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창희는 김새롬에게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은 이혼이라는 말을 하셨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새롬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내 이혼을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살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독립을 했고 나는 브레이크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았다. 일도 속도를 내어 했고, 연애와 사랑에 있어서도 내가 이 사람이 좋으면 그냥 달려가기만 했다. 브레이크가 없이 가속도만 붙는 위험한 자동차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새롬은 "나를 지켜주는 신이 있다면 '새롬아 너 그러다 나중에 크게 넘어져' 하면서 다가온 '이혼'이라는 이슈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모든 일에 있어서 신중해지고 성숙해졌다고도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사실은 그게 고통스러운 통증이다. 그렇지만 그 통증도 버릴 게 없고 삶의 밑거름이 된다. 성숙의 기반이 됐다"고 거들었다.


김새롬은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이듬해 12월 결혼 1년 4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