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하고 의대생 된 아기 엄마가 '저격' 당했다 (영상)
2021-04-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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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판 볼 때마다 아른거려 도전했다는 이도원 씨
'아무튼 출근!'에 나온 이도원 씨, 비판받아
일상생활을 공개한 의대생에 심각한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아무튼 출근!'에 이도원 씨가 출연했다.

이 씨는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랄 만큼 매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의대생이자 아기 엄마다. 유튜버 활동까지 하고 있다.

이 씨는 원래부터 의사가 꿈이었다. 하지만 수능 성적에 맞춰 동국대에 진학했고 연세대에 편입했다가 대기업 회사원이 됐다. 2018년엔 결혼을 했고 이후 아기를 낳았다.



그는 "길에서 병원 간판만 봐도 마음이 뒤숭숭했다"며 결국 의대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4개월간 공부해 인하대 의대에 합격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씨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관련 영상 댓글 창엔 "편입생에게 고액 과외를 하고 자료를 판매하던 사람이다. 자기 것도 아니고 박 모 인터넷 강의 강사 자료를 통째로 팔았다", "대국민 사기" 등 비판이 달렸다.

이 씨는 그간 유튜브 방송에서 고액 과외를 했었다는 말을 한 적은 있으나 자료 판매 등에 관해선 아직 따로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아무튼 출근!'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밥벌이 현장을 다루는데 왜 학생이 나오냐는 것이다.
반대로 비판 의견이 단순히 질투심에서 비롯됐다는 댓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말도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