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얘기 나오자 표정 싹 바뀐 강다니엘, 제대로 분노했다 (영상)

2021-04-07 10:12

add remove print link

학창 시절 괴롭힘 당한 적 있다는 강다니엘
“요즘 애들은 괴롭히는 방법이 똑똑하다”

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다니엘이 등장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날 왕따 체험 앱과 관련된 문제가 등장하자 강다니엘은 "저건 많이 순화된 편, 요즘 애들 욕 진짜 잘한다. 부모님 욕도 많이 하고…"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친한 동생이 괴롭힘당한 얘기 들어보면 진짜 못됐다. 괴롭히는 방법도 똑똑하다"라며 "더 문제는 가해자 학부모님들, 결 파악을 못한다.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치고받고 싸울 수도 있지'라고 생각한다. 뭐가 문제인지를 몰라!"라며 분노했다.

이어 "서열 나누기라고 해야 하나? 다 똑같은 사람인데 서열을 나눈다. 저도 전학을 많이 다녔는데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괴롭힘 당한 이유에 대해 "그냥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생긴 게… 5학년 때, 형들한테 돈 뺏기고 눈에 걸리면 맞고 그냥 그건 놀이 같다. 나중에 자기들끼리 술안주처럼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씁쓸해했다.

초등학생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의 걱정이 커지자 강다니엘은 "그렇다고 부모님이 너무 신경 쓰면 마마보이라고 놀릴 것"이라며 "근데 가해자들은 본인이 괴롭힌 걸 기억도 못 할 거다"라고 말했다.

네이버TV,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