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오늘(7일) 모두를 놀라게 할 소식 전했다 (이유)
2021-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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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전 펼치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
상업 비행기도 조종 가능한 파일럿 됐다
개그맨 김병만이 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꿈을 실제로 이루게 됐다.
7일 중앙일보는 단독 보도를 통해 김병만이 31번의 도전 끝에 파일럿이 됐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각종 자격증과 면허를 많이 소지하고 있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연예인 중에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CPL)을 딴 건 김병만이 처음이다. 그는 이 자격증을 위해 각종 필기시험만 31번을 보는 등 꼬박 '3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는 "2015년 공군홍보대사를 할 당시 F16 전투기를 탔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당시 스카이다이빙에 푹 빠져 있을 때인데, 이후 2017년 '정글의 법칙'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스카이다이빙 때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오셨다. 그때 기장님에게 '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학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하루 10시간씩 앉아 있었다. 실기 비행은 200시간 의무인데 벌써 210시간 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자가용 비행기 시대가 열릴 텐데, '여수 밤바다 보러 가기', '제주 물회 먹으러 가기' 이런 체험을 TV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