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9세 여친에게 아파트 매각” 폭로 후 정말 심각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021-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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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 “편법 증여일수도”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 지적도

박수홍 / 뉴스1
박수홍 / 뉴스1
박수홍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명의자가 1993년생 여자친구라고 박수홍 형 측이 폭로하면서 심각하다면 심각할 수 있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이 박수홍이 여자친구에게 해당 아파트를 위장 증여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물 타기’라는 주장도 만만찮게 나온다.

박수홍 친형이자 미데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모씨 측은 지난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수홍과의 갈등이 박수홍 여자친구 때문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박수홍이 지난해 초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다면서 여자친구가 1993년 생이고 박수홍이 거주 중인 아파트의 명의자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박수홍 여자친구는 지난해 9월 매매 형식으로 박수홍과 어머니 공동명의로 돼 있는 아파트를 매입했다. 어머니 지분은 5%였다. 박수홍 형 측근은 “어머니 지인숙씨는 박수홍이 매매할 예정이라고 하고 인감도장을 달라고 해서 줬지만 매매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고 한다"고 구체적인 매매 과정을 공개했다.

이처럼 아파트 매매 과정이 공개되면서 박수홍 형을 비난하는 여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형성됐다. 여자친구의 나이까지 공개하면서 연예인인 박수홍을 흠집 내는 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누리꾼이 많다.

이와 별개로 박수홍이 해당 아파트를 여자친구에게 과연 적접한 과정을 거쳐 팔았는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박수홍이 여자친구에게 해당 아파트를 불법 증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횡령 사건과 아파트 매매 건을 별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7일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선 박수홍의 아파트 거래를 놓고 갑론을박이 빚어졌다.

한 누리꾼은 “아파트를 매매한 게 아니라 편접으로 증여했거나 명의신탁했다면 박수홍을 감쌀 일은 아니다”라면서 “설사 횡령 피해자라고 해도 사실이라면 그 자체로 욕먹어도 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금 안 내려고 매매한 것일 수도 있다.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니까. 무직인 29세 여성이 아파트를 매매했을 때 들인 자금의 출처가 없고, 박수홍에게 자금 거래 내역이 없다면 문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박수홍 아파트 거래를 놓고 빚어지는 논란을 전형적인 ‘물 타기’로 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물 타기 좀 하지 마라. 박수홍이 잘못한 게 있으면 순리대로 풀면 된다. 발단은 박수홍 형의 횡령으로부터 시작됐다. 박수홍 형 횡령부터 잡아야 한다. ‘너는 잘못한 거 없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인간들은 진짜 양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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