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빼박…” 현재 서예지 뒤에 계속 붙고 있는 이 '단어' (내용)

2021-04-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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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과거 배우 김정현 조종설 휩싸여
누리꾼들 “지금 상황 보자마자 떠오른 용어”

심리학 용어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배우 서예지가 동료 배우 김정현과 과거 사적인 만남이 있었던 사실을 밝혔다. 또 서예지가 이를 이용해 김정현을 조종, 당시 김정현이 촬영하고 있던 MBC 드라마 '시간' 촬영 현장에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서예지와 김정현의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서예지는 메시지에서 김정현에게 "드라마 현장에서 스킨십을 하지 말라", "대본 내용을 조정해라" 등의 요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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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했던 행동이 심리학을 근거로 한 용어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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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가스라이팅'이란 1944년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한 용어로, 남편이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희미하게 해놓고 아내가 어둡다고 할 때마다 "당신이 잘못 본 것", "왜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고 계속 핀잔을 준다던지 주변 환경과 소리까지 교묘히 조작해서 현실감을 잃도록 해 갈수록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책하며 가해자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상황에 빗대어 만들어진 용어다. 이런 행위를 하는 자는 '가스라이터'라고 한다.

결국 가스라이팅은 심리학적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 군대, 직장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친밀한 관계, '연인' 사이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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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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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한편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측은 12일 스포츠경향에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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