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이 "당신과 같이 갈 수 없겠다" 결별 선언하자 서민이 보인 반응
2021-04-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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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서민, 이제 선동가 됐다"
서민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

진 전 교수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서 교수가) 이제 선동가가 다 되었다. 비판을 하는 최악의 방식”이라며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다. 서 교수와는 같이 갈 수 없겠다. 수차례 고언을 드려도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링크하고 ‘이제 윤미향 잡으러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박영선, 고민정, 김남국, 정청래 같은 애들이 그냥 모자란 악당이라면 윤미향은 인류가 낳은 가장 잔인한 악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 전 위원장 영상을 보시면 정인이 양모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는 제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윤 의원이) 90세 할머니 앵벌이 하러 유럽 끌고 다녔고, 거기서 갈비뼈 네 개 부러졌는데 무시했으며, 귀국 후 아파하는데 생일잔치에 참석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은폐해 최근 노인학대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서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날 서 교수는 진 전 교수에게 사과했다. 서 교수는 ‘진중권 교수님께'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서 교수는 “지식도 일천한 제가 조국흑서 팀에 낀 것 자체가 제 분에 넘치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저를 내치지 않고 조국흑서 저자의 일원으로 대접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덕분에 제가 마치 큰일이라도 하는 것처럼 여기저기 나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진 교수님과 함께 한 나날들, 제 인생의 영광스러운 순간들로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