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강아지 44마리를 구조했습니다
2021-04-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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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가 지난 주말 긴급하게 올린 공지
대전 재개발지역에서 어느 할머니가 방치 사육하던 강아지들 구조
동물권행동 카라가 애니멀 호딩을 당하던 강아지 44마리를 대거 구출했다.
카라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 재개발지역 현장에서의 구출 과정을 현장 중계했다. 한 할머니가 철거를 앞둔 낡은 주택에서 키운 강아지들로 카라에 따르면 "청소는커녕 불결한 비위생 속에서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이 우려되는 환경"이었다.




애니멀 호딩이란 키울 능력이 없음에도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우는 경우를 일컫는다. 동물들이 과밀화된 사육 환경 아래 영역 다툼, 굶주림, 영양실조, 질병, 근친교배 등의 위협을 받기에 애니멀 호딩은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카라는 "새끼들이 깡통과 오물이 뒤덮인 바닥 곳곳에 숨어있고 쓰레기더미 아래에도 기어들어 갔기에 구조를 하다 새끼를 밟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구조 당시 어려움을 전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현재 카라가 긴급히 설치한 임시 하우스에 수용된 상태다. 카라는 당분간 구조된 강아지들의 질병 검사와 개체 정보 정리, 백신 접종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돌봄 봉사와 후원을 요청했다.
또한 "구조는 이들이 입양을 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