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취급 안하고 개·돼지처럼 무시"…서예지, 갑질논란까지 터졌다

2021-04-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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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조정설, 학력 논란 해명한 서예지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예지 전 스태프의 글

이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배우 서예지가 배우 김정현 조정설·학력위조·학폭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가운데 또 다른 폭로글이 올라왔다.

1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하 네이트판
이하 네이트판

글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서예지의 사인이 들어간 큐시트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서예지와 같이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했다. A씨는 "회사에서 서예지는 서로 나가기 싫다고 했는데 그냥 참고하라고 해서 몇 년을 같이 일했다. 일하면서 담배는 기본이고 화장실 갈 때 안 따라가면 '왜 보호를 안 해주냐'고 욕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기분이 안 좋으면 우리도 밥을 먹으면 안 됐다. 핸드폰 검사도 간혹 해서 녹음 못한 게 한이다. 촬영 전날 밤 자기방에 불러서 밤새 얘기하고 졸지 않으려고 사탕을 먹으면 '네가 뭔데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냐'고 했다. 항상 현장에서 자기만 쳐다보라고 했다. 현장 스태프들도 저희를 안쓰럽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A씨는 "자기는 배우라서 감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 저희는 감정 없는 줄 아냐. 담당하는 배우를 사랑해야 한다며 저희한테 핸드폰 배경도 본인 사진으로 바꾸라고 하고 기사가 나오면 댓글을 달라고 시켰다. 자기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나면 무조건 우리인 줄 알 테니 입조심하라고 했다. 이 글 또한 해명할 거냐"고 말했다.

이하 더쿠
이하 더쿠

해당 글은 더쿠, 펨코 등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졌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확한 인증도 없는데 무작정 믿기는 그렇다", "저게 다 사실이면 좀 이해가 안 된다", "업계 아주 떠날 거 아니면 인증 어려운 건 아는데 읽는 사람들이 판단해야 할 듯", "저 글 사실이면 인성 진짜 밑바닥이다"라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컷
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컷

한편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3일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서예지의 김정현 조종설·학력위조·학폭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정현 측과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사귀던 사이는 맞았다. 하지만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학력과 관련해서도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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