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말포이 엄마' 헬렌 맥크로리, 갑자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021-04-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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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여배우 헬렌 맥크로리
암 투병 중 52세 나이로 사망
영화 '해리포터'와 '피키 블라인더스' 등에 출연했던 영국 여배우 헬렌 맥크로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유방암 투병 중이던 헬렌 맥크로리가 52세 나이로 사망했다.

헬렌의 남편이자 배우 데미안 루이스는 "그녀의 사망을 알리는 것이 매우 슬프다. 암과 열심히 싸운 아름답고 위대한 여성, 헬렌 맥크로리가 집에서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그녀는 용감하게 살아왔던 것처럼 용감하게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를 알게 되어서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모른다. 그녀는 환하게 빛나는 사람이었다.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어라. 고맙다"라고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녀의 암 투병 사실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팬과 동료들은 놀라움과 애통함을 표했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헬렌의 죽음을 알게 돼서 너무 슬프다. 특별한 여배우였으며 훌륭한 여성이었던 그녀가 우리를 너무 빨리 떠났다. 그녀의 가족과 특히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다"라고 슬픔을 표했다.

헬렌과 함께 '피키 블라인더스'에 출연했던 배우 킬리언 머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모든 애도와 사랑을 헬렌의 가족에게 보낸다. 우리는 절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당신은 피키 블라인더스 가족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헬렌 맥크로리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말포이 엄마 나시사 말포이역을 맡으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은 영국 여배우다. '해리포터' 이외에도 영국 대표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페니 드레드풀'과 영화 '퀴즈', '러빙 빈센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