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한복 광고 올렸던 라카이 코리아, 중국 뼈 때리는 사진 올렸다
2021-04-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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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한복 광고로 주목 받은 브랜드
중국, 일본 역사왜곡에 맞서는 브랜드

3.1절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 가수 전효성의 한복 광고를 걸어 많은 주목을 받은 '라카이 코리아' 측이 다시 한번 한복 광고를 진행한다.
19일 라카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은 "지난 3.1절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인 한복 광고를 내건 이후에도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더 대담해지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문화 동북공정에 라카이코리아는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복 광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통의상이 한복임을 확실시할 수 있는 기록을 중국의 고서를 통해 찾을 수 있었고 하나의 이미지로 다 담기 어려웠기에 이번에는 특별히 영상으로 제작하여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낮부터 밤까지 여러 차례 송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카이 코리아 측은 "중국 속담 중 '역사의 수레바퀴는 뒤로 돌릴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들의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직접 기록한 역사를 되돌아보며 부디 동북공정을 멈추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왜곡된 역사가 바로 잡힐 때까지 라카이코리아는 멈추지 않고 싸우겠다"고 마무리했다.

라카이 코리아는 미국 슈즈 브랜드 라카이의 한국 법인이다. 라카이 코리아는 지난해 욱일기를 보내면 전부 소각해 주겠다는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일본 내에서 2020년 8월의 이슈로 주목받았다.


이후 3. 1 절을 맞아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태극기와 한복 광고를 걸었으며 중국의 동북공정이 중단될 때까지 중국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1일 만우절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보라"며 중국 전통 음식인 훠궈와 마라탕은 조선에서 유래됐다는 게시글을 올려 한국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