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vs세무사…문재완, 사실 아내 이지혜 안 만나려 했었다 (영상)
2021-04-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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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샵 출신 이지혜와 결혼한 문재완
“편견 때문에 안 만나려고 했다”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의 진심에 울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는 남편에게 "나 처음 봤을 때 어땠냐"고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문재완은 "처음 소개팅 들어왔을 때는 안 만난다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편견일 수 있는데 와이프가 살아온 삶과 내가 살아온 삶이 공통점이 많지 않을 수 있지 않냐"며 "그래도 한 번 더 나가보자 해서 나갔다. 사람은 만나보면 다를 수 있으니까"라고 이지혜와 소개팅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나를 택한 이유가 뭐냐. 나랑 결혼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말해준 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질문했다.
문재완은 "만났는데 이 친구랑 얘기도 더 해보고 싶고 마음도 편하고 되게 매력적이었다.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데 그 안에 착함이 있었다"며 "밖에서 볼 땐 이미지가 강한데 우리 와이프의 그 여린 마음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만나면서 느꼈다. 사람을 대하는 게 따뜻하더라. 그런 걸 보고 나서 '이 친구랑 결혼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지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의 고백에 이지혜는 "갑자기 눈물 날 거 같다"며 "나 따뜻한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 날 알아봐 준 게 너무 고맙다. 차가울 때도 있는데 속정이 깊다"고 털어놨다.
분위기가 진지해지자 문재완은 "(사람들한테) 얘기해라. '나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나는 왜 군대 온 기분이지?"라며 "따뜻하다. 따뜻한 상사, 따뜻한 선임, 따뜻한 병장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2017년 문재완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남편 문재완의 직업은 세무사로 최근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