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미쳤다“ 애플 '아이폰 12 퍼플·아이패드 신상' 출시한다

애플이 아이폰 12 퍼플·M1 아이패드 프로·M1 아이맥·에어태그·애플TV 등을 공개했다.

애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차세대 제품들을 공개한 정보를 위키트리가 총정리했다.

1. 아이폰12 퍼플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미니 모델에 퍼플 색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미니 퍼플 색상은 오는 23일 9시부터 국내에서 선주문이 가능하며, 30일 정식 출시된다. 색상 이외에 기능이나 성능은 기존 제품과 같다.

가격은 64GB 제품 기준 아이폰 12 미니가 95만 원, 아이폰 12가 109만 원이다.

2. M1 아이패드

애플이 독자 설계한 반도체 칩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아이패드 프로 제품은 종전 모델과 비교해 CPU 성능은 50%, GPU 성능은 최대 40% 빨라졌다.

이번 제품은 12.9인치와 11인치 2종류로 출시되며 12.9인치 모델에는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이 장착된다.

최대 저장용량도 2TB로 늘어났으며 오는 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받고 다음 달 후반 판매(국내 출시 일정 미정)가 된다.

가격은 12.9인치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 9000원, 11인치 모델은 9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3. M1 아이맥

애플은 그린·옐로·오렌지·핑크·퍼플·블루·실버 등 7가지 색상의 아이맥을 선보였다.

애플은 “이번 아이맥은 24형 4.5K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주변 소음을 걸러내는 스튜디오급 마이크, 진동을 서로 상쇄하게 설계된 2쌍의 우퍼를 포함한 6 스피커 시스템 등을 탑재했으며 두께는 11.5mm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코어 GPU가 탑재된 아이맥은 169만 원 8코어 GPU가 탑재된 아이맥은 1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주문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할 수 있으며 제품은 다음 달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4. 애플태그

에어태그는 블루투스를 통해 분실물을 찾아주는 제품이다. U1칩을 탑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송되는 정보는 애플 특유의 프라이버시 원칙이 적용돼 원하지 않는 태그를 감지하고 식별자 확인, 소리 알림 등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1개 29달러, 4개 세트 99달러에 판매되며 4월 30일부터 액세서리와 함께 판매된다.

5. 애플TV

애플은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들어간 애플 TV 4K 모델을 출시했다. 애플 TV 4K는 스크린을 가지지 않은 셋톱박스 형태로 제공된다.

영상 출력 단자는 HDMI 2.1 규격이며 돌비비전과 HDR10, HLG로 촬영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60프레임 이상으로 제작된 고프레임 HDR 영상, 아이폰 12 프로로 촬영한 4K 영상도 화질 저하 없이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32GB 제품이 약 20만 원, 64GB 제품이 약 23만 원으로 오는 30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할 수 있으며 제품은 다음 달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