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잃어버렸을 때 아이폰으로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 출시됩니다”

2021-04-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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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애플이 공식 발표한 제품
30일부터 미국에서 판매 시작하는 에어 태그

이하 유튜브 'Apple'
이하 유튜브 'Apple'

블루투스 위치 추적 기반 장치 '에어 태그'가 곧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여러 제품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것은 에어 태그였다.

에어 태그는 열쇠나 핸드백, 지갑 등에 부탁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액세서리다.

물건에 붙여둘 경우 아이폰에서 송출되는 블루투스 신호와 호응해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장 스피커를 갖춰 소리로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사용 방법은 아이폰 '나의 찾기' 앱을 이용해 에어 태그에 소리를 발생 시키면 된다.

이용자가 이동할 경우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이 분실물까지 거리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알려준다.

분실물이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전 세계 10억여 대 애플 기기에서 발생한 신호를 기반으로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작동된다.

분실물 인근의 아이폰이 신호를 수신해 네트워크에 위치를 띄워주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 11과 12에서만 가능하다. 에어 태그의 가격은 1개에 3만 9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지만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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