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파는 길림양행, 조선족 회사인가요?” 문의 넣었더니 답변이 왔다 (전문)

2021-04-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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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제품 회사 길림양행 사명 유래 다시 소환
신제품인 '당근케이크 아몬드' 출시 소식도 관심

아몬드 제품을 파는 '길림양행'은 조선족이 운영하는 회사일까?

이에 대한 길림양행 공식 답변이 다시 소환됐다.

길림양행 광고모델 전지현과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 / 유튜브 'HBAF', 길림양행 인스타그램
길림양행 광고모델 전지현과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 / 유튜브 'HBAF', 길림양행 인스타그램

23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길림양행 아몬드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 출시 소식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회사 이름 유래에 대한 길림양행 공식 답변을 댓글로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길림양행이라는 사명이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길림성(지린성)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길림양행은 "왜 회사 이름이 길림인가요. 혹시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대표인가요?"라고 문의한 고객에게 지난 2019년 12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길림양행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 실물 사진 / 커뮤니티 더쿠
길림양행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 실물 사진 / 커뮤니티 더쿠

길림양행 마케팅팀 담당자는 공식 답변에서 "OO님의 호기심은 지극히 일반적이라 사료됩니다. 길림양행 입사 이래 제가 외부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사명의 유래부터 설명드릴게요. 저희 회사는 1982년 길상사라는 사명으로 시작해 1988년 길림양행으로 개명 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길림양행 중 '길림'의 한자는 길할 '길', 수풀 '림'입니다. 추측하셨겠지만 저희 제품의 주원료인 견과류가 숲을 비롯한 자연에 기초하며 기업의 철학 역시 자연과 건강에 기반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또는 중국 동포와는 전혀 관계없는 순수 토종기업입니다. 국적은 물론 대표자 등 구조적인 측면과 관련해서도 무관합니다.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행정구역 길림성과도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중국 현지인, 중국 관광객이 가장 사랑하는 K-푸드라는 것, 이건 팩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길림양행 홈페이지
길림양행 홈페이지

다음은 해당 내용 전문이다.

길림양행 답신 내용 / 이하 커뮤니티 더쿠
길림양행 답신 내용 / 이하 커뮤니티 더쿠

이런 가운데 신제품 '당근케이크 아몬드'에 대한 좋은 평가도 이어졌다. 23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네티즌 댓글이다.

네티즌 댓글
네티즌 댓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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